철길과 좁은 터널 너머로 보이는 북한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바로 인생 사진의 명소로 알려진 고양시 '벽제 터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생 사진을 위해 벽제역(벽제 터널)을 찾았다가 과태료를 내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고양시 벽제 터널은 폐선부지가 아닙니다 2015년부터 2018년도까지는 단 한건의 과태료 부과도 없었으나, 2019년부터 국민신문고 등에 관련 사진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서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특별사법 경찰대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선로 및 철도시설 안에 철도공사의 승낙 없이 통행하거나 출입하는 경우 철도안전법 제48조 및 제81조에 의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됩니다. 한국 철도공사는 2018년도부터 벽제역 인근에 통행금지를 알리는 경고문을 설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