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트는 6,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재배됐던 밀의 종류로,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4,000년 전의 무덤에서 발견된 씨앗이 놀랍게도 살아 있었기 때문에 생명의 씨앗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현미와 비슷하지만 부드러운 식감,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풍부한 영양과 항산화 효능을 가진 미국 타임지가 인정한(2015년) 건강식품입니다.
카무트는 밀에 비해 높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현미의 3배, 마늘의 5배)
셀레늄의 하루 권장량은 55ug인데 카뮤트 100g에는 셀레늄 69.3u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카무트(Kamut) 효능
당뇨에 도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대사증후군입니다. 국내 연구팀에 의하면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췌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한국인의 당뇨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보건 복지부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의하면 지난 2018년 기준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의 당뇨병 유병률은 12.4%로, 10명 중 1명이 당뇨 환자로 추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 위험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야채, 견과류 등의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쌀이 주식인 한국인에게 현실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대안으로 GI지수, GL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카무트가 당뇨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바로 GI지수와 GL 지수 때문입니다.
GI(곡물 혈당지수) 지수란 식품 섭취 후 소화돼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포도당을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인데, 일반적으로 70 이상은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입니다.
GL지수란 1인분의 식사 안에 들어 있는 혈당지수를 나타내는 당부하지수인데 GL 지수가 20 이상이면 당 부하 지수가 높은 음식입니다.
따라서 당뇨환자는 GI지수와 GL지수 모두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버드 의과대의 자료에 의하면 카무트는 GI지수와 GL 지수 모두 백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한 카무트에는 세포가 포도당을 대사할 수 있게 도와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카무트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카무트 80g이면 마그네슘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무트 밥에 올리부유 한 티스푼을 넣어주면 당뇨 완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보통 흰쌀밥은 소화 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흰쌀밥에 식물성 기름인 올리브유를 넣으면 쌀에 오일이 코팅되면서 저항성 전분의 손실이 줄어 혈당 또한 천천히 올라갑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에 더욱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의 혈당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학회에서 두 차례 이상 발표되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카무트의 식이섬유는 100g당 11.9g으로 백미의 8배가 함유되어 있어 몸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변비 예방
카무트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관여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작용(피부미용, 노화방지, 항암)
카무트에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셀레늄의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 E의 약 2,000배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데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각종 트러블이나 기미나 잡티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질환 개선에 도움
카무트에 풍부하게 함유된 셀레늄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 완화에 도움
카무트는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효능이 이써, 항염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카무트 부작용
카무트의 하루 권장량은 80g인데, 과다 섭취할 경우 탈모/설사/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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